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1930년경 함남 홍원군(洪原郡)에서 홍원농민조합(洪原農民組合)을 이끌며 농민운동을 전개하였다.
박재호는 동년 5월 13일에 열린 홍원농민조합 임시대회에서 사회를 맡아 대회를 진행하였고, 대회 중 조직선전부장에 선임되었다.
1931년 8월 홍원군 11개면에 산재한 농민조합원 1,000여 명을 비롯한 약 3,000명의 군중이 군청에 쇄도하여 일대 시위운동을 단행하였다. 특히 1,000여 명의 농민조합원들은 몽둥이를 휴대하고 농민의 원성이 높던 대금업자의 가택을 수색하여 장부 및 차용증서를 탈취, 소각하는 항쟁을 벌였다. 이날의 항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체포되었고, 약 110명이 함흥지방법원에서 예심을 받았다.
박재호 역시 이 시위운동의 주도자로 일경에 체포되어 예심을 기다리던 중 지병으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1932년 1월 10일 오전 7시경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10권 519면
- 思想月報(高等法院檢事局, 1934. 3. 15) 제3권 제12호 13-14면
- 東亞日報(1930. 5. 17, 1932. 1. 12·1. 26, 1934. 2. 7)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14집 239-25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