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이상호는 1933년경 함경남도 단천에서 최민환 등과 함께 항일비밀결사 단천농민조합재건협의회를 조직, 활동하였다. 농민조합은 소작문제, 사방공사문제, 호세문제 등을 둘러싸고 일제의 통치 권력과 농촌지배 세력에 대한 저항운동 및 농민들을 의식화하여 운동의 전위분자를 양성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활동의 전개에 따라 조합의 대중적 기반은 더욱 확대되었고 농민조합에서는 일제 타도를 내건 대규모 운동을 계획하였다.
단천농민조합재건협의회의 주모자인 최민환은 1931년 제1차 단천적색농민조합에 가담하여 활동하다가 경찰에 의해 조직이 와해되자 경계망을 피해 갑산군에서 갑산지방전위조직준비위원회를 조직·지도하고, 다시 경계망을 피하여 단천에 돌아와 1932년부터 단천군에서 제2차로 적농 재건을 계획했던 것이다. 최민환과 함께 이러한 활동을 전개하던 이상호는 1935년 3월 18일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동지 100여 명과 함께 체포되어 10월 28일 함흥지방법원 검사국에 송치되어 검사의 취조를 받았다. 12월 2일 예심에 회부되어 심문을 받던 중 가혹한 고문의 여독으로 12월 24일 옥사 순국(殉國)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東亞日報(1935. 10. 31, 1936. 5. 7, 5. 26)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4집 267면
- 朝鮮中央日報(1935. 11.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