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차현규는 1931년 정달헌(鄭達憲)의 주도로 조직된 평양적색노동조합(平壤赤色勞動組合)에 가입하여 노동자들의 권익을 확보하기 위한 파업투쟁 등을 전개하였다.
식민지시기 평양은 공장노동자가 많은 곳으로 노동운동이 맹렬히 전개된 곳이기도 했다. 평양적색노동조합은 노동자대중의 파업투쟁을 조직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정달헌의 주도로 조직되었다. 일찍이 6·10만세운동에 가담했던 정달헌은 일경의 눈을 피해 러시아로 들어갔다가 1931년 1월 평양으로 돌아왔다. 정달헌은 평양노동연합회를 산업별 노동조합으로 재편하는 한편 각 공장의 파업투쟁을 지도하였다. 이때 차현규는 평양적색노조를 통해 노동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들이 전개했던 노동운동은 일본 제국주의의 민족적 차별정책에 정면으로 대항했던 민족해방운동이었다.
차현규는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일경에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33년경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7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東亞日報(1933. 3.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