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박장옥은 본적이나 거주지가 미상이지만, 1908년부터 1909년까지 황해도와 평안도 일원에서 소규모 의병부대를 지휘하던 의병장이었다.
1907년 8월 대한제국의 군대 해산 이후 해산 군인이 의병에 합류함으로써 황해도와 평안도 일대 북부지방 각처에서 의병이 봉기하였다. 이러한 의병 부대들은 여러 개의 소규모 부대로 분리되어 유격전을 전개하였는데, 박기섭의진(朴基燮義陣)·민효식의진(閔孝植義陣)·허덕천의진(許德川義陣)·이진룡의진(李鎭龍義陣)·지홍기의진(池洪基義陣)·연기우의진(延基羽義陣)·박장옥의진(朴長玉義陣) 등이 있었다.
1907년 8월 황해도 평산에서 창의한 박기섭의진은 중군장 우병렬(禹炳烈), 유격장 이진룡(李鎭龍)을 주축으로 황해도 일대에서 활동하였다. 이진룡은 1908년 말 강화도에서 온 지홍기부대(池洪基部隊), 황해도의 연기우부대(延基羽部隊)와 연합하여 1911년까지 황해도·평안도·강원도 등 3도에 걸쳐 치열한 유격전을 감행하였다.
박장옥은 1908년부터 1909년까지 황해도와 평안남도 성천(成川) 등지에서 독자적인 의병 부대를 지휘하며 의병 투쟁을 전개하였다. 1908년 8월 말 황해도 일원에서 약 40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활동하다가 평안남도 성천으로 들어가 약 70명으로 증원된 의병을 거느리고 수안(遂安)·신계(新溪) 등지에 활동하였다. 1909년 8월 12일 평남 성천군 대수구헌병분견소(大水口憲兵分遣所)에서 파견된 일본 헌병에 의해 성천군 명의동(明義洞)에서 피살·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7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暴徒에 關한 鞭策 韓憲警乙 第1016號(韓國駐箚憲兵隊長 1909. 8. 19)
- 韓國獨立運動史資料12 義兵篇ⅴ(國史編纂委員會), 112·113면
- 暴徒에 關한 編冊 秘收 第173號(平安南南警察部長, 1908. 10.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