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5권(2003년 발간)
1920년의 경신참변(庚申慘變)과 1921년의 자유시참변(自由市慘變) 이래 침체된 만주의 독립군은 전선의 재정비와 투쟁역량의 강화를 위하여 연합적인 독립군단을 결성하려 하였다. 그리하여 1922년 8월 환인현(桓仁縣) 마권자(馬圈子)에서 독립군 8개 단체 대표 71명이 남만한족통일회(南滿韓族統一會)를 개최하여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를 결성하였다. 대한통의부는 1923년까지 통화현(通化縣)·환인현·집안현(輯安縣)·관전현(寬甸縣)·흥안현(興安縣)·유하현(柳河縣)·임강현(臨江縣)·장백현(長白縣) 등에 총관 사무소 26개를 설치하였으며, 의용군(義勇軍) 조직으로 1개 대대 산하에 5개 중대와 독립중대인 유격대, 헌병대의 7개 중대로 800여 명의 부대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한통의부는 한인사회 통치행정과 무기 및 군자금 조달, 일제 밀정과 부일배 응징, 일본영사관·경찰서·주재소·남만철도 등의 일제기관을 공격하는 등 무장활동을 전개하였다.
통의부(統義府) 제6중대 문학빈(文學彬) 휘하의 일등졸(一等卒)이었던 그는 1925년 5월 17일 소속대원 김경포(金京布)·김병로(金秉魯) 등과 함께 평남 박천군(博川郡) 박천읍(博川邑) 구읍(舊邑) 향교(鄕校)에 출동하였다가 이를 탐지한 박천경찰서원(博川警察署員)과 교전 중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韓國獨立運動史(文一民) 242面
- 朝鮮日報(1925. 5.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