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5권(2003년 발간)
1920년 10월 일본은 소위 독립군 토벌을 목적으로 만주 일대 한인 거주지역을 습격하여 한인들을 학살하는 이른바 간도토벌(間島討伐)을 자행하였다. 이에 따라 동년 10월 19사단 소속 재등(齋藤) 대좌가 이끄는 일본군은 중국 길림성(吉林省) 훈춘현(琿春縣) 사도구(四道溝)에서 중국상인 엽비은(葉丕恩, 혹은 藥五思)이 소유한 일본화폐 및 러시아 화폐 수만원을 강탈하고, 태평구(太平溝)에서 중국인 고진수(高振手)와 서문법(徐文法)에게 소총과 탄약을 강취하는 한편, 토문자(土門子)에서는 왕진안(王振安) 등 중국인 3명을 살해하는 등 약탈과 학살을 자행하였다. 또한 재등대좌가 이끄는 일본군이 훈춘현의 황구(荒溝)·당자(塘子)·사도구에서 독립운동을 후원한 한인 김남극(金南極) 등 10여 명을 살해할 당시, 사도구에서 일본군에 의해 피살,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朝鮮統治史料(金正柱) 第2卷 289·290面
- 現代史資料(姜德相) 第28卷 495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