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1926년 만주지역의 독립군 단체인 육군주만참의부(陸軍駐滿參議府)에서 활동하던 중 중국 군경에 피살 순국하였다.
참의부는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가 이념문제로 대한통의부와 의군부(義軍府)로 분열되었을 때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던 통의부 의용군 내 제1·2·3·5중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연계를 맺고 조직한 압록강 연안지역을 관할하는 독립운동 단체이다. 참의부는 중앙의회를 설치하여 군사와 민정을 아울러 통할하는 단체였으며 활발한 군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제1중대장 백광운과 제2중대장 최석순에 의해 전개되었다. 그러나 백광운이 피살 순국한 후에는 최석순이 참의장 겸 제2중대장으로 군사활동을 주도하였다. 참의부의 군사활동은 국내진공전으로 대표된다. 참의부는 압록강 유역과 접하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경을 넘어 일본군 초소를 습격하는 등 활발한 대일항쟁을 전개하였다.「독립신문」1924년 7월 26일자에 실린 통계만 보더라도 참의부 군대는 1924년 4월부터 7월 16일까지 20차례 정도 국내에 진격하여 군자금 모집 및 무장활동을 전개하였던 것이다. 아울러 이 통계에 따르면 독립군들은 평안도 의주군·초산군·강계군·선천군·영변군·위원군·태천군·용천군·자성군 등 평안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평안도 지역이 많은 것은 압록강 대안이 평안도 지역이라는 지리적인 이점 외에 참의부의 주민과 독립군 병사들 가운데 평안도 출신이 많아 이곳 지리에 밝았으므로 효과적인 유격전을 수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강신경은 이와 같은 참의부에서 제2부대장 최치일(崔致一)의 부대에 소속되어 중국 봉천성 즙안현(輯安縣)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중 1926년 1월 11일 일제의 사주를 받은 중국 군경에 의해 피살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朝鮮日報(1926. 1.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