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1927년 만주지역의 독립군 단체인 신민부(新民府)에서 활동하다 순국하였다.
신민부는 1925년 김좌진(金佐鎭)·김혁(金赫) 등이 만주 영안현(寧安縣) 영고탑(寧古塔)에서 북로군정서의 정신을 계승한 독립운동단체였다. 이후 신민부는 남만지역의 참의부(參議府)·정의부(正義府)와 더불어 대표적인 무장독립군 조직으로 발전하였다.
신민부에서는 군인 양성과 독립군 부대 편성을 위해 목릉현(穆陵縣) 소추풍(小秋風)에 성동사관학교(城東士官學校)를 설립, 운영하였다.
삼시협정(三矢協定) 이후 일제의 탄압이 가중되고 일제가 주구단체를 조직하여 독립군 활동에 대한 방해공작을 강화하자 신민부에서는 친일단체인 보민회(保民會)·조선인회(朝鮮人會)·권농회(勸農會) 등을 응징하며 부일배를 단죄하는 한편 교육, 문화, 산업의 진작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3ㆍ1운동 이후 조국 독립운동에 분투하던 안상의도 이와 같은 신민부의 모연대(募捐隊)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1927년 1월 같은 모연대원인 이군일(李君日)·김죽산(金竹山)·김운산(金云山) 등이 모종의 중대한 사명을 띠고 돈화현(敦化縣) 황자세자(黃子歲子)에서 활동하다가 적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체포되었다. 이들과 함께 활동하다가 돈화현 이도양자(二道楊子)에서 신병을 치료 중이던 안상의는 이군일 등의 체포 소식을 듣자 적군의 추적을 예상하고 자결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朝鮮日報(1927. 1. 28, 1.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