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일제는 1905년 화폐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더니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하여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고 통감부를 설치하여 내정을 간섭하였다. 1907년에는 정미7조약으로 내정을 완전 장악한 후 대한제국 군대마저 강제 해산하였다. 이제 대한제국은 자주권을 잃어 사실상 국권을 상실한 것과 같았다.
이와 같이 국망(國亡)의 조짐이 심화되자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하여 국권회복을 위해 일제와 항쟁하였다. 대한제국군 출신의 해산 군인을 비롯하여 평민 의병부대가 거의하여 의병전쟁을 전민족적 운동으로 발전시켜 갔다.
이와 같은 시기에 이돌이는 일제를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유시영(柳時榮:柳時淵)의병진에 입진하여 경북 안동(安東)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유시연 의병장은 1896년 을미의병 당시 권세연(權世淵)의진의 선봉장으로 안동일대에서 활약하였다. 그후 을사조약이 늑결되자 1906년 경주 분황사(芬皇寺)에서 재거의하여 인근지역 의병장과 연합하여 총대장으로 추대된 후 진보(眞寶)·영덕(盈德)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유시연의진은 이강년(李康年)의진과 연계하여 강원도와 경북지역을 넘나들며 유격전술을 구사하여 일본군을 격파하는 등 의세를 떨쳤다.
이돌이는 이러한 유시연의진에 소속되어 활동하다가 1908년 2월 26일 광석(廣石) 서쪽 오방산(五方山)에서 안동수비대(安東守備隊)와 교전 중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韓國獨立運動史資料(國史編纂委員會) 第10輯 56∼58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