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1990년 발간)
경북 고령(高靈) 사람이다.
1919년 9월 간도신흥학교(間島新興學校)를 졸업하고 그해 11월 9일 만주 길림성(吉林省) 파호문외(巴虎門外)에서 의열단(義烈團)의 결성에 참가하였다. 의열단 결성 당시 참여한 인물은 황상규(黃尙奎)·김원봉(金元鳳)·곽재기(郭在驥)·윤치형(尹致衡)·신철휴(申喆休)·이종암(李鍾岩)·이성우(李成宇)·윤소룡(尹小龍)·서상락(徐相洛)·김태희(金台熙)·배중세(裵重世)·이낙준(李洛駿)·강세우(姜世宇) 등으로 단장인 의백(義伯)에 김원봉을 선출하고 무력투쟁·직접행동을 통하여 조국독립을 쟁취하자는 기본방침을 수립, 국내 전국에 걸쳐 적기관의 파괴와 교란·암살 등을 실천하기로 하였다.
의열단 조직후의 첫 사업은 밀양경찰서 폭파거사였다. 1920년 초 그는 곽재기 등과 만주로부터 폭탄 등 무기를 가지고 입국, 먼저 밀양경찰서 폭파거사에 참여하여 활동하던 중 1920년 6월 구영필(具寧必)의 밀고로 사전에 붙잡혀 1921년 6월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르고 출옥하였다.
이후 활동을 계속하다가 1927년 의열단원 이종암(李鍾岩)의 세칭 '경북의열단사건' 및 1928년 '청주일심단(淸州一心團)사건' 등에 연루되었으나 불기소 처분되었다.
그후 1928년 10월 신간회 고령지부장으로 활약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판결문(1921. 6. 21 경성지방법원)
- 고등경찰요사 102·198·199·236면
- 기려수필 281·282·283·300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361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78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7권 312·524·527·533·536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0권 1087∼1095면
- 무장독립운동비사 180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338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9권 265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1권 660∼67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