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3권(1996년 발간)
함북 명천(明川) 사람이다.
일찍이 일본으로 건너가 대학에 재학하면서 북풍회(北風會)에서 활동하며 사회주의운동을 통한 민족해방운동에 투신하였고, 1925년 중국 상해를 거쳐 광동(廣東)으로 이주하여 활동하였다. 그 후 1928년 중국 복건성(福建省) 이문(履門)에서 군사적 투쟁역량의 강화와 한중연합을 통한 반제·반일투쟁을 전개할 목적으로 정제형(鄭濟亨)의 도움을 받아 황포군관학교 제7기생으로 입교하여 군사훈련을 통한 독립군 사관생도로서 자질을 닦았다.
1930년 황포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김명준(金明濬)·권준(權晙)·양우조(楊宇朝)·박영호(朴英鎬) 등과 함께 손문(孫文)이 제창하는 삼민주의(三民主義) 이념하에 중국 국민당정부(國民黨政府)와 연합하여 한국민족전위(韓國民族前衛)를 조직하였다. 민족전위 결성 후 남북만주에 산재한 한국독립운동단체를 비롯하여 상해지역 각 독립운동단체와 연락을 취하며 통일기관 설치에 노력하는 한편, 국내에서 국문활자를 구해 『삼민주의(三民主義)』를 한국어로 번역·출판하는 활약을 하였다. 그러나 1930년대 중후반 광동지역에서 활동하던 그는 일제가 밀파한 밀정 박영호(朴英鎬)에게 암살·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320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2권 858면
- 국외용의조선인명부(총독부경무국) 30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