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1927년 12월 경 만주(滿洲) 진촨현으로 이주하여 생활했다. 항일독립운동에 뜻을 두고 있던 그는 1928년 1월 참의부에 가입했다. 참의부 상관 장수만(張秀萬)의 명령에 따라 1928년 음력 10월 마적이었던 박춘화(朴春和)를 처단하였다. 1929년 1월 동지들과 함께 참의부 내 밀정으로 의심받던 이근효(李根孝)를 처단하였다. 당시 만주에는 같은 조선인이면서 마적이 되어 동포의 생명재산을 위협하거나 밀정이 되어 일제의 간첩 노릇을 하는 자들이 횡행하고 있었다. 참의부원들은 이들에 대한 처단을 통해 지속적인 무장 독립투쟁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1929년 6월 14일 진촨현에서 해룡(海龍) 일본영사관 분관경찰에 체포되었으며 7월 14일 평북경찰부로 압송되었다. 이춘흡은 재판정에서 자신이 참의부원으로서 행한 일들을 숨김없이 진술하면서 “사형은 이미 각오하였거니와 남자가 죽을 일이라고 숨기겠느냐”고 기염을 토하였다고 한다.
1929년 11월 22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17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동아일보(東亞日報)(1929. 8. 2, 11. 24, 12. 20)
- 조선일보(朝鮮日報)(1929. 8. 2)
- 중외일보(中外日報)(1929. 8. 3, 8. 9)
- 매일신보(每日申報)(1929. 11. 24)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2) 14집 919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