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1920년 중국 만주 서간도 독립운동기지에 만들어진 독립운동 단체인 한족회(韓族會)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한족회는 이전부터 서간도 한인사회의 자치와 독립운동을 위해 만들어져 운영되어 오던 부민단(扶民團)의 제도와 사업을 이어 받아 1919년 1월 설립된 단체였다. 유하현(柳河縣) 삼원보(三源堡)에 본부를 두고 한인사회가 형성된 주변지역에 지방기구를 설치해 한인들의 생존을 지원했다. 그와 함께 민족학교를 세워 한인 자제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와 같은 독립군양성 기관을 설치해 독립전쟁을 준비했다.
이 같은 한족회에는 수많은 애국 인재들이 가담해 민족의 생명을 이어가는 한편 조국독립을 도모했다. 따라서 이 단체의 활동은 일제에게 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일제는 1920년 초부터 이들의 세력을 소멸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1920년 중반 일제는 중국 마적 두목 장강호(長江好)를 매수하여 한족회 소속의 한국 독립운동자들을 공격하도록 하였다. 승광우는 이러한 일제와 중국 마적간의 밀약에 의해 1920년 음력 5월 장강호 마적단에 붙잡혔다. 그리고 이 마적단에 의해 몽강현(濛江縣)으로 끌려와 갖은 고문을 당하다가 그 해 8월 9일 압록강 상류 삼림 속에서 살해당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韓國獨立運動史(文一民) 311면
- 震壇週報(1920. 11. 28)
- 朴殷植全書(檀國大 東洋學硏究所, 1975) 上 669~670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권 375~376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