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2권(1996년 발간)
평북 사람이다.
의성단(義成團)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1운동 이후 남만주지역에서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 등이 조직되어 활동할 때인 1923년 10월 봉천성(奉天省) 회덕현(懷德縣) 오가자(五加子)에서 편강열(片康烈)·양기탁(梁起鐸)·남 정(南正) 등을 중심으로 의성단이 조직되었다.
의성단은 그 후 활동 중심지를 길림(吉林)·장춘(長春) 등지로 옮겼으며, 수백 명의 단원을 모집하여 훈련하고, 일찍이 의병운동에도 참가한 바 있던 단장 편강열이 직접 단원을 지휘하여 적 기관의 파괴와 적 앞잡이들의 토벌에 과감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중에는 장춘에 있는 일본 영사관을 습격하여 7시간에 걸친 교전 끝에 적 60여 명을 사살한 적도 있었다.
이처럼 활발한 무장투쟁을 전개하고 있던 의성단에 김창진은 가담하여 서간도 지역을 중심으로 무장투쟁을 전개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무장투쟁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자금이 필요하였다. 그리하여 김창진은 김홍진(金洪鎭)과 함께 군자금 모집을 위해 서간도에서 1924년 6월 9일 경북 영덕군(盈德郡) 남정면(南亭面) 장사동(長沙洞)으로 파견되었다. 그러나 일경에 발각되어 영덕 경찰서 장사 경찰관 주재소를 습격하여 경찰들과 교전하다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고등경찰요사(경북경찰부) 231면
- 한국독립운동사(국사편찬위원회) 제4권 178·179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