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1920년 6월 북간도의 봉오동(鳳梧洞)에서 독립군에게 대패 당한 일제는 서,북간도지역에서 항일투쟁을 펼치고 있는 독립군들을 소멸시키기 위해 이른바 「간도지방불령선인초토계획(間島地方不逞鮮人剿討計劃)」을 세웠다. 이 계획에 의거 대병력을 서,북간도지역에 침입시켜 경신참변(庚申慘變)을 일으켰다. 일본군은 독립군의 기지이자 재만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혼춘(琿瑃),왕청(王淸),연길(延吉),화룡(和龍),영안(寧安),흥경(興京),유하(柳河),관전현(寬甸縣) 등지에서 수많은 양민들을 학살하였으며 가옥,학교,교회에 방화하고 곡식과 가축에도 불을 질러 한인들의 살길을 박탈하였다.
특히 연길과 화룡, 혼춘에서 전개된 일본군의 만행은 한인들의 생활기반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독립운동 세력뿐만 아니라 무고한 한인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일제의 이러한 탄압은 1920년 10월부터 1921년 4월 초까지 지속되었다.
김재형은 1920년 중국 길림성(吉林省) 연길현(延吉縣)에서 독립단원(獨立團員)으로 활동하다 경신참변 당시 일제 관헌(官憲)에게 피살(被殺) 순국(殉國)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韓國獨立史(金承學) 하권 113면
- 民族獨立鬪爭史史料(1956) 72면
- 朝鮮民族運動年鑑(上海日本總領事館, 1932) 9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