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2권(1996년 발간)
김광덕은 중국군에 소속되어 있던 중국 군인으로서 한인의 독립운동을 도운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18세 때 중국 순경이 되었으며, 1920년 8월부터는 길림성(吉林省) 혼성여단(混成旅團) 기병(騎兵) 제2단(團) 제1영장(營長)인 중국인 이희욱(李喜郁) 휘하의 상등병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제가 한인독립운동을 탄압하기 위하여 연길현(延吉縣)에 침입하자 평소에 민족의식이 있던 그는 분개하였고, 특히 한국과 중국 사람 중 일제의 정탐배 노릇을 하는 자들이 있자 이들에 대하여 수차례에 걸쳐 이를 금지하도록 요청하였다. 이에 일본수비대는 이를 싫어하여 중국 영자에게 그를 넘겨줄 것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일본 수비대를 두려워한 영장은 김광덕을 중국군에서 제대시키고, 일본군에 넘겨주었다. 그리하여 그는 일본군에게 온갖 악형을 당하고 22세의 젊은 나이에 연길현에서 1920년 11월 7일 일본군에 의해 피살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신문(1921. 2. 17)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3권 349면
- 현대사자료(강덕상) 제28권 525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