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2권(1996년 발간)
1922년 만주에서 독립군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1920년 일본군의 만주출병에도 굴하지 않고 재기한 남북 만주 각지의 독립군들은 1921년 이후 새로운 전략을 필요로 하였다. 왜냐하면 종전처럼 각 지역별로 분산되고 그 이념마저도 분리되어서는 효과적인 독립전쟁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1922년 2월에 이르러 남만주지역에서 활동하던 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를 비롯한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벽창의용대(碧昌義勇隊)·광복군총영(光復軍總營)·광한단(光韓團)·보합단(輔合團) 등 각 군단의 대표들이 관전현(寬甸縣)에 모여 남만통일회의(南滿統一會議)를 개최하고 회의를 거듭하였다. 그 결과 1922년 2월에 이르러 대한통군부(大韓統軍府)가 조직되었다. 대한통군부가 성립된지 얼마 안 되어서 여기에 참여하지 못했던 독립운동단체들의 통합운동이 다시 전개되어, 1922년 8월에는 남만한족통일회(南滿韓族統一會)를 개최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서간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던 독립운동단체들이 통합운동을 전개하고 있을 때, 김복전은 관전현(寬甸縣)에서 독립군 검찰원으로 활동하면서 친일파 및 일제의 밀정 색출 작업 등을 전개하였다. 그러던 중 1922년 7월 27일 국내에 있는 평북 자성(慈城)경찰서 연풍(延豊)주재소 영정(永井) 순사 이하 5명과 집안현 태화보(泰和堡) 두도구(頭道溝)에서 교전 중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한국독립운동사(국사편찬위원회) 제4권 973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