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중국 만주 독립운동기지 구축 초기 독립군으로 활동하다 일제의 사주를 받은 중국군에 체포되어 장백현(長白縣) 감옥에 수감되었다.
일제는 1920년 10월 서북간도지역에 약 2만 명의 대병력을 침투시켜 한국 독립군 및 이주한인을 혹독하게 탄압하는 간도참변을 일으켰다. 간도참변 후에는 서북간도지역에 일본영사관을 증설한 뒤 대규모 경찰 병력을 파견하여 만주의 한국 독립운동가들을 감시하고 탄압하였다.
이같이 일제는 자신들이 직접 한국 독립군을 탄압하는 한편, 중국측에도 강압하여 재만 한인을 탄압하도록 하였다. 일제로부터 강요받은 중국측은 이를 거부하고 한국 독립군측을 지원하는 세력도 있었으나, 반면 일제의 요구대로 독립군측을 탄압하는 세력도 많았다. 만주내 지형과 실정을 일제보다 훨씬 잘 알고 있는 중국측의 탄압은 한국 독립군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도 하였다.
김창환도 이 같은 일제의 사주를 받은 중국측의 관병에 붙잡혀 장백현 감옥에 수감되었다. 그는 감옥에서 혹독하게 고문을 당하자 탈옥하여 압록강에 투신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떨어지려는 순간 중국 간수에 붙잡혀 참살당하고 말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獨立新聞(1923. 11. 10)
- 東亞日報(1923. 11. 18)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329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