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부산(釜山) 사람이다.
일제말기인 1940년대초 부산에서 비밀결사 친우회를 조직하고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열혈청년으로서 평소 일제의 식민통치에 울분을 금치 못하던 그는 1942년 5월 여경수(呂敬守) 등 5명의 동지들과 함께 부산에서 비밀결사 친우회를 조직하였다.
이들은 당시 일제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등을 도발하면서 강제 공출, 징용 등으로 한국인에 대한 극악한 탄압을 더해가자 일제의 전쟁수행을 방해하기 위해 군수품 제조공장인 조선방직주식회사를 파괴할 것을 계획하였다고 한다. 아울러 군자금의 모집과 일제 군사요지 시설의 파괴도 추진하였다.
이들은 동년 6월 일제의 침탈상과 조국독립의 당위성을 역설한 전단을 제작하여 공장 기숙사, 시장, 부두 등에 살포하며 항일투쟁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노출되어 1943년 그를 비롯한 동지들은 친일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이들은 불에 달군 화젓가락 고문, 전기고문 등 가혹한 만행을 당한 후 검찰에 회부되었고 이 과정에서 여경수가 순국하기도 하였다.
그는 1945년 2월 27일 소위 치안유지법으로 징역 단기 1년 장기 3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광복과 더불어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다.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反民者罪狀記(高元燮編, 1949) 104面
- 대한매일신문(2000. 1.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