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40년 11월 23일 부산제2상업학교 5학년에 재학 중 이른바 경남학도 전력증강국방경기대회(慶南學徒戰力增强國防競技大會)에 참가하였다. 대회에서 일본인 학교인 부산중학교의 배속장교 노다이 겐지(乃台兼治)의 편파적인 판정으로 부산중학교가 우승하였다. 이에 격분한 부산제2상업학교와 동래중학교(東萊中學校) 학생 천여 명이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시가행진을 하며 ‘일본인은 물러가라’ 등 항일구호를 외쳤다. 이어서 이인희를 비롯한 200여 명의 학생들은 심판장인 노다이의 집으로 몰려가 투석으로 유리창을 파괴하는 등 응징하였다. 이 일로 체포되어 1941년 2월 12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이른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건 위반’으로 금고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학교에서는 퇴학처분을 당하였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매일신보(每日申報)(1940. 12. 25, 12. 28, 1941. 1. 28, 1. 30~31, 2. 1, 2. 13)
- 부상백년사(釜商百年史)(부산상업고등학교동창회, 1995) 100~105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