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石谷面) 능파리(凌波里)에 거주하는 부호(富豪) 김재우(金在宇)가 다량의 벼를 매각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판곤은 1924년 9월 8일 새벽에 김영학(金永鶴)·한방섭(韓芳燮)에게 김재우로부터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자는 안을 내 놓았다. 김영학과 한방섭은 밖에서 망을 봤다. 김판곤은 직접 집안으로 들어가 김재우에게 “우리는 국사(國事)를 계획하고 있는데 금 1만 엔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김재우가 이를 거절하고 도주하려 하자 칼로 위협하면서까지 독립운동 자금을 요청했다.
김판곤 일행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0월 1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강도상인죄(强盜傷人罪)’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광주형무소(光州刑務所)에서 옥고를 치르고 1928년 10월 출옥하였다.
정부는 201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광주지방법원:1924. 10.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