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3권(1996년 발간)
1924년 12월 서울에서 홍진유(洪鎭裕)·서상경(徐相庚) 등과 함께 무정부주의(無政府主義) 운동단체인 흑기연맹(黑旗聯盟)의 조직 결성을 추진하면서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다.
흑기연맹의 결성은 1923년 9월 일본에서 박렬(朴烈) 등과 함께 일본왕 폭살계획에 연루되었던 홍진유와 서상경 등이 귀국하면서 구체화되었다. 평소 일제 식민지통치에 대항하여 무정부주의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창식은 이들과 함께 무정부주의운동의 조직 착수에 나섰다.
그리하여 이들은 듯을 같이 하는 동지 신영우(申榮雨)·서정기(徐廷夔)·한병희(韓昞熙)·이복원(李復遠)·서천순(徐千淳)·곽봉모(郭鳳模)·이기영(李基永)·이철(李哲) 등을 규합하여 흑기연맹의 결성을 추진해 갔다.
그러던 중 이러한 사실이 발각됨으로써 일경에 붙잡힌 그는 1925년 4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그는 1926년 11월에 출옥 후 식민지 현실을 비관하고 1927년 2월 16일에 비발도(飛鉢島) 해안에서 투신 자살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국사편찬위원회) 제8권 308·402면
- 동아일보(1926. 11. 19, 1927. 2.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