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권(1986년 발간)
경상북도 봉화(奉化)군 봉화면 내곡(奈谷)리에서 태어났다.
1850년 증광문과(增廣文科)의 병과(丙科)에 급제하여 전적(典籍) 지평(持平)을 거쳐 정언(正言)에 올랐으나 시국이 그릇되어 감을 상소하고 사직하였다. 그 후 여러 관직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퇴하였다.
1905년 11월 일제가 무력으로 고종과 대신들을 위협하여 소위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하고 국권을 침탈하자 이에 단호하게 반대하여 일제침략을 규탄하고 을사조약의 파기와 을사5적의 처형을 요구하는 강경한 상소를 올리었다. 1910년 9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여 나라가 망하자 통분을 누르지 못하여 독약을 마시고 자결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충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기려수필 179 180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10권 820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21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7권 23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