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서울 종로(鍾路) 사람이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게 되자, 나라를 되찾기 위해 다음해인 1911년에 상해(上海)로 망명하여 영국(英國)에서 경영하는 전차회사(電車會社)의 감독으로 종사하면서 독립운동과 교육사업을 전개, 후진들에게 독립사상을 고취시켰다.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난 후 많은 애국지사들은 상해로 모여 상해(上海)의 불란서조계(租界) 보창로(寶昌路)에 임시사무소를 정하고 임시정부를 수립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많은 의견들을 서로 교환한 뒤 4월 10일부터는 상해에 모인 각 지방 출신과 대표자들을 의원으로 하는 임시의정원(臨時議政院) 회의를 열고 국호, 관제(官制), 정부관원 및 임시 헌장(憲章) 등을 의결 선포함으로써 역사적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을 보게 된 것이다.
그는 임시정부 수립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임시의정원 회의의 의원으로 피선되어 임정수립에 기여하였다.
1919년 5월에는 상해대한인거류민단(上海大韓人居留民團)을 조직하여 독립운동 및 교민자치를 목적으로 활동하였는데, 1920년 7월 26일에는 거류민단이 임시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게 되었으며, 그는 의사원(議事員)에 선출되어 인성학교(仁成學校)설립, 운영 등을 지원하였다.
임시정부의 재정운영이 어려워지자 1926년 7월에 그는 안창호(安昌浩)·김종상(金鍾商) 등과 임시정부경제후원회(臨時政府經濟後援會)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자금을 모금하여 임시정부를 지원하였는데 그는 재무위원(財務委員)에 임명되어 1933년 별세할 때까지 임정의 재정적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80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 조선민족운동연감 4 8 56 84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360면
- 무장독립운동비사 24 34 192면
- 벽옹김창숙일대기 109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8권 204면
- 임시정부의정원문서(국회도서관) 39·42·44면
- 동아일보(1926. 7. 28)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734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9권 137·142·145면
- 민족독립투쟁사사료(해외편) 13 48 66면
-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편)(국회도서관) 33, 36, 603, 604, 605, 76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159 16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