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6권(2006년 발간)
1907년 6월 헤이그밀사의거 이후 광무황제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이 강행되는 민족적 위기상황에 직면하자 의병에 투신할 것을 결심하였다. 의병에 나가기 전에 결심을 굳건히 하기 위해 그는 아내에게 “내가 의병을 일으키면 그 화가 당신에게 미칠 것이니 내가 지금 당신을 죽여 내 손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 어떻겠는가”라고 하자, 아내는 웃으면서 “그것은 나의 뜻입니다”라고 답하였다고 한다. 이에 그는 즉시 아내를 죽여 그 시신을 짚으로 싸서 장례를 치르고 항일전에 투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처음에는 손재규(孫在奎) 의병장의 휘하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이나, 곧 이강년의진(李康秊義陣)에 가담하여 중군(中軍) 선봉장(先鋒將)으로 1908년 7월 이강년이 체포될 때까지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그는 독자적인 의진을 편성하여 1908년 10월부터 1909년 4월경까지 원주(原州)·충주(忠州)·순흥(順興)·영천(榮川) 등지에서 일본 군경을 상대로 교전을 전개하던 중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1권 484·533·550·578면
- 梅泉野錄(敎文社, 1994) 제6권 816면
- 春川抗日獨立運動史(春川文化院, 1999) 110면
- 江原道 抗日獨立運動史(光復會 江原道支部, 1991) 제2권, 160∼161·187면, 제3권 262면
- 韓末의 堤川義兵(구완회, 1997) 374∼376·441면
- 韓國獨立運動史資料(국사편찬위원회) 제4권 45면
- 韓國獨立運動史資料(국사편찬위원회) 제12권 513면
- 韓國獨立運動史資料(국사편찬위원회) 제13권 332ㆍ599면
- 韓國獨立運動史資料(국사편찬위원회) 제14권 65면
- 韓國獨立運動史資料(국사편찬위원회) 제19권 625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1권 29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