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2권(1996년 발간)
김치로(金致老) 의진에 가담하여 경북 예안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1905년 11월 「을사륵약(乙巳勒約)」으로 일제에 의해 자주적 외교권이 박탈되고, 이듬해 1월 통감부(統監府)가 설치되어 국왕의 통치권이 현저하게 손상되는 국망의 상황이 도래하였다. 이렇게 되자 우리 민족은 본격적인 반일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당시 그것은 크게 두 방향에서 전개되었다. 하나는 장기적인 실력양성운동으로 신문과 잡지를 통한 언론 활동, 종교와 그 단체를 통한 종교 활동, 각종 학회와 사립학교 설립을 통한 교육 활동, 국어와 국사 연구를 통한 학술 활동 등 각 방면의 국민계몽운동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즉각적인 무력투쟁인 의병운동으로 전개되었다. 이같은 시기에 김치로 의병장이 경북 안동(安東)에서 의병을 일으키자, 권용길은 이에 가담하여 의병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1906년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김치로 의병장의 지휘 아래 경북 예안 일대를 무대로 의병활동을 하였다. 그러다가 붙잡혀 1909년 2월 25일 대구공소원(大邱控訴院)에서 징역 2년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별집 제1집 448·449·481·51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