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1990년 발간)
평북 신의주(新義州) 사람이다. 1913년 1월 만주로 건너가 해외혁명동지회(海外革命同志會)를 조직하여 연락책임자로서 동지 맹포순(孟浦淳)·이천민(李天民) 등과 활약하였다. 1916년 5월 만주 통화현(通化縣)에서 문명준(文明俊)·임석호(任錫浩) 등 동지와 광복단(光復團)을 조직하여 총무로 활약하였던 그는 1922년 2월에는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하여 활동을 계속하였다. 1923년 경기도 경찰부의 경부(警部) 황 옥(黃鈺)과 함께 다량의 폭탄을 가져다가 동년 5월 중순을 기하여 일제 관서에 대한 폭파와 주구배 처단을 하기로 하였으나 일행중 김재진(金在震)이 일제에게 매수되어 모든 사실을 밀고함으로 말미암아 붙잡혀 11명의 동지들과 함께 1924년 4월 2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5년간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무장독립운동비사 184면
-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편)(국회도서관) 17·423·427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216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6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7권 366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1권 253-258·264·268·269·273·274·279·733-773면
- 판결문(1923. 8. 21 경성지방법원)
- 고등경찰요사 218·220·221면
- 기려수필 284·28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