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6권(1988년 발간)
전라북도 고창(高敞) 사람이다.
1939년 3월 도일(渡日)하여 고학으로 전수대학(專修大學)을 1941년 12월에 졸업하였다.
1940년 11월 그는 동경 유학생인 임병학(林炳學)·강영석(姜永錫) 등과 함께 조선학생동아연맹에 가입하여 항일사상을 고취하다가 다시 비밀그룹인 "우리들"이라는 조직체를 구성하였다.
그는 졸업 후 하관(下關)의 제1징병보험주식회사의 보험회사원으로 근무하면서 김창옥(金昌沃)등 동지들과 함께 교포들과 접촉하면서 독립운동을 계속하다가 1943년 6월 동지와 함께 일경에 붙잡혔다. 그는 1년이상 미결수로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 예심 끝에 1944년 10월 6일 산구(山口)지방재판소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8·15광복으로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44. 10. 6 산구지방재판소)
- 廣島형무소장증명서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35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