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서울 종로구 안국동(安國洞) 사람이다.
1912년 일본 동경(東京) 유학시 엄영달(嚴永達) 조소앙(趙素昻) 등 동지들과 같이 이승만(李承晩)을 미국으로 환송하고 독립운동지사들과 교류하면서 항일독립운동의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1913년 노령(露領) 연해주(沿海州)로 건너가 이상설(李相卨) 이동녕(李東寧) 등 영수들 밑에서 한국 동포들의 독립사상을 고취하는데 협력하였다고 한다.
1916년에는 상해로 건너가 한국교민의 단결을 위한 체화동락회( 華同樂會)를 조직하여 신규식(申圭植)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조성환 박은식 등과 함께 활동하였다.
1919년 국내에서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상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가담하였으며, 그는 3권분립형태에 따른 임시의정원이 입법활동을 하게 되자 의정원 의원이 되어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
1919년 말에는 임시정부의 충북 영동군(永同郡) 조사원에 임명되기도 하였으며, 1922년까지 의정원 의원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1921년에는 독립운동 단체로 협성회(協誠會)를 조직하여 주재하는 한편 함영구락부(含英俱樂部)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또한 국민대표회의가 열려 독립운동 단체간의 불협화음이 고조되자 임시정부에서는 그를 김용식 이기용과 함께 국민대표회의를 개최하는 이유를 묻는 위원에 임명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국민회의 참가 단체간에 분규가 계속되자 그는 1922년 7월 안창호 최창식 신익희 차이석 등과 함께 시사책진회(時事策進會)를 조직하여 독립운동 단체의 통일을 논의하기도 하였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209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43면
- 민족독립투쟁사사료(해외편) 17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2권 472 480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3권 517면
-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편)(국회도서관) 3 4 36·216 320 353 358 379 420면
- 임시정부의정원문서(국회도서관) 42 44 128 129 131 132 133 135 138 139 147 152 157 158 159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162 301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9권 24면
- 조선민족운동연감 8 60 16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