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경남 의령(宜寧) 사람이다.
1919년 3월 20일 의령군 상정면(上井面) 덕교리(德橋里)에서 조두환(曺斗煥)·김구현(金九鉉) 등과 함께 주민 30여명을 규합하여 '대한독립'이라고 쓴 큰 기를 앞세우고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상정면사무소 앞까지 시위행진을 하고 면장에게 독립만세를 부르게 하는 등 활동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이해 6월 21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형을 선고받아 공소를 제기하였으나, 7월 10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19. 7. 10 대구복심법원)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3권 315·316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1251·1252면
- 부산·경남 3·1운동사(3·1동지회, 1979. 9. 10) 36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