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서울의 중앙중학교(中央中學校) 5학년에 재학 중이던 1941년 4월 학우인 이기을(李氣乙) 등과 비밀결사 5인독서회(5人讀書會)를 조직했다. 이들은 교사 최복현(崔福鉉)의 지도로 매주 1회씩 모여 한국사와 한국민족 장래 등을 논의했다.
1941년 7월 초순 이들은 다른 중학교와 일반사회 조직과의 연락을 통해 민족운동에 나서기로 하고, 각기 역할을 분담하였다. 황종갑과 이기을은 항일유격대와의 연락, 노국환은 정인보 등 사회인사를 통한 국제정세 파악, 유영하와 조성훈은 일본에 유학 중인 선배들과의 연락임무를 맡았다. 이들은 방학을 이용하여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며 연락을 취하던 중 경찰에 발각되고 말았다.
유영하는 1941년 8월 22일 동대문경찰서 소속 경찰에 검거되었다. 10월 15일 기소유예로 방면되었다.
정부는 201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학적부(學籍簿)(중앙고등보통학교)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7) 제9권 790~79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