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1990년 발간)
전남 화순(和順) 사람이다. 1931년 4월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에서 신현중(愼弦重) 등과 같이 조선독립과 반제운동을 위하여 동교내의 비밀결사인 독서회(讀書會)를 조직하고 활동하였다. 또한 발전적인 반제부(反帝部)로 개편하고 시내 각급 학교와 연계하여 공작조직을 확대하고 반제학생협의회(反帝學生協議會)를 결성하였다. 또 한편으로는 만주사변(滿洲事變)을 일으키고 식민지화를 위해 침략전쟁에 광분하고 있는 일본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반제신문(反帝新聞) 및 격문을 간행하여 반포하고 활동하다가 붙잡혔다. 1932년 11월 2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동아일보(1931. 11. 4 호외)
- 신분장지문조회회보서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9권 687·68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