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7권(1990년 발간)
경남 부산(釜山) 사람이다.
1919년 5월 당시 상해학생회(上海學生會) 및 청년단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1923년 임시정부(臨時政府) 의정원(議政院) 의원(경상도)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그는 1925년 12월 23일 유호(留 )학생회장으로서 재상해선인학생회(在上海鮮人學生會)를 개최하고 윤 해(尹海)·주요섭(朱耀燮)·박헌영(朴憲永) 등을 초빙, 강연케 하였다.
귀국후 그는 1928년 5월 20일 경북 대구에서 노차용(盧且用)·장택원(張澤遠)·정태봉(鄭太鳳)·유상묵(柳尙默)·문상직(文相直) 등과 함께 'ㄱ당'을 결성하였다.
ㄱ당은 뜻있는 청년들을 규합, 광동군관학교(廣東軍官學校)에 유학시켜 독립군을 양성하는 한편, 만주방면 미간지를 개척하여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삼을 것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재무부·조사부·연구부의 부서를 두었는데 그는 조사부를 담당하였다.
그런데 위의 목적하에 활동 중 그는 1928년 7월 일경에 붙잡혀 대구지방검찰청에 송치되었다가 1929년 6월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한편, 그는 붙잡히기 전에도 신간회(新幹會) 부산지회(釜山支會) 총무간사, 부산노우회(釜山勞友會) 서무간사(庶務幹事), 부산협동조합 등의 활동을 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판결문(1929. 6. 6 대구복심법원)
- 고등경찰요사 244∼246면
-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편)(국회도서관) 27·420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2권 491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9권 49면
- 판결문(1928. 12. 27 대구지방법원)
- 임시정부의정원문서(국회도서관) 161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국사편찬위원회) 8권 833·834·88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