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19년 3월 8일 경상북도 대구부 서문 장터에서는 대구의 각급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1천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계성학교(啓聖學校) 2년생이던 나상기는 백기만(白基萬) 등의 학우들과 함께 만세시위에 참여했다. 서문장터를 시작으로 행진하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4월 18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공소를 제기했다. 5월 31일 대구복심법원(大邱覆審法院)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대구형무소(大邱刑務所)에서 나왔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대구복심법원:1919. 5. 31)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2) 제5집 1266~127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