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문(檄文) : 1. 어떤 일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어 부추기는 글. 2. 급히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각처로 보내는 글. 3. 군병을 모집하거나, 적군을 달래거나 꾸짖기 위한 글.
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13년 겨울 전북 군산(群山)에서 비밀결사 대한교민광선회(大韓矯民光鮮會)를 조직하고 서울에서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했으며, 1914년 5월 서간도로 건너가 여준(呂俊) 등과 독립운동을 협의하고 격문 등을 수령하여 9월에 다시 서울로 들어와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1913년 겨울 군산 부근에서 정철화(鄭哲和)ㆍ김현각(金顯珏) 등과 대한교민광선회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였다. 그해 음력 11월 대한제국에서 내장원경(內藏院卿)을 지냈던 김윤환(金閏煥) 앞으로 자금을 요구하는 투서를 보냈다.
1914년 5월 중국 통화현(通化縣) 합니하(哈泥河)에서 여준 등과 1차 세계대전으로 독일과 일본이 전쟁을 시작할 때 동지를 규합하고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하자고 협의하였다. 그리고 격문(檄文)과 첨서(添書), 『신한민보(新韓民報)』를 가지고 1914년 9월 12일 서울에 도착하였다. 윤이병(尹履炳)에게 서간도의 상황을 보고하고, 『신한민보』 등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었다.
1915년 5월 1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 및 강도죄로 징역 10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豫審終結決定書(京城地方法院 : 1915. 3. 4)
- 判決文(京城地方法院 : 1915. 5. 12)
- 每日申報(1915.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