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경남 합천군(陜川郡) 삼가면(三嘉面)에서 3월 1일 서울의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귀향한 친구 윤규현(尹圭鉉)으로부터 만세운동을 일으킬 것을 제의받고, 이에 적극 찬동하여 각 면의 동지들은 규합하고 연락을 취하는 등 함께 거사 준비를 해나갔다. 1919년 3월 3일 오후 1시경 삼가 시장으로 나가 ‘조선독립기(朝鮮獨立旗)’라고 쓴 깃발을 흔들며 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치며 군중을 격려하였다. 수많은 군중은 이에 호응하여 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주도하였던 한필동은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大邱覆審法院:1919. 5. 13)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3권 333~334면
- 拘留狀謄本(釜山地方法院 晉州支廳:1919. 4. 25)
- 判決文(高等法院:1919. 6. 12)
- 名籍表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