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경남 하동(河東) 사람이다.
1919년 4월 23일 당시 하동군 양포면(良浦面) 장암리(長岩里)의 일진학교(日進學校) 교사로 있으면서 정성기(鄭成基)·이경호(李璟鎬)와 더불어 독립만세 운동을 계획하고, 태극기 수십 장을 만들어 거사 준비를 서둘렀다.
이날 장날에 모인 80여명의 장꾼들에게 태극기를 나누어주고, 시위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를 벌이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이해 4월 28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하동군사(1978년간) 27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3권 276·277면
- 범죄인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