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3권(2017년 발간)
1919년 4월 경기도 안성군(安城郡) 이죽면(二竹面) 죽산리(竹山里)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안성군 죽산 지역(옛 죽산군)에서는 4월 1~3일에 걸쳐 격렬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윤상구는 4월 1~2일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당시 두현리(斗峴里)에서 도로 부역 인부로 일하던 그는 이기훈(李起薰)ㆍ이응식(李應植)ㆍ최창달(崔昌達)의 권유를 받고 4월 1일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이날 조원경(趙元京) 등 마을 주민 수백 명과 함께 죽산경찰관 주재소와 면사무소까지 행진하며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튿날인 2일에도 죽산시장에 모인 2,0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밤이 되자 군중과 함께 죽산경찰관 주재소, 우편소, 면사무소, 보통학교 앞까지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1919년 6월 6일 경성지방법원(京城地方法院)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8월을 받고 공소했지만, 같은 해 7월 18일 경성복심법원(京城覆審法院)에서 기각되었다. 1919년 9월 27일 고등법원(高等法院)에서 상고도 기각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1920년 4월 28일 출옥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6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判決文(京城地方法院 : 1919. 6. 6)
- 判決文(京城覆審法院 : 1919. 7. 18)
- 判決文(高等法院 : 1919. 9. 27)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刑事控訴事件簿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5집 414~417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2권 173~174면
- 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國史編纂委員會, 1999) 별집 제5집 459면
- 한국독립운동의 역사(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2009) 제19권 80~90면
- 사진:국사편찬위원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