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경기도 파주(坡州) 사람이다.
1919년 3월 27일 파주군 광탄면(廣灘面) 발랑리(發郞里)에서 조무쇠(曺茂釗)·이인옥(李仁玉)·남동민(南東敏)·정갑석(鄭甲石) 등과 함께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 수백명을 규합하여 광탄면사무소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하였다. 이튿날인 3월 28일에도 1,000여명의 시위군중이 모여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조리면(條理面) 봉일천리(奉日川里) 장터까지 시위행진하며, 장터에 모인 군중과 합세하여 대규모의 시위를 하다가 붙잡혔다.
이해 6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공소하였으나, 7월 19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당하여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19. 6. 6 경성지방법원)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2권 196∼198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557·55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