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경기도 안성군(安城郡) 일죽면(一竹面)에서 전개된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1919년 4월 2일 저녁 일죽면 송산리(松山里)에 거주하던 오순경은 산북리(山北里)의 조성행(趙聖行),유영창(柳永昌),박병덕(朴秉德) 등과 함께 군중 200여 명을 이끌고 일죽면 사무소로 시위 행진을 하였다. 이들은 계속해서 이죽면 주천리(注川里)에 있는 주재소로 행진하였다. 주재소에 도착하자, 오순경 등은 함성과 함께 주재소를 향해 기와조각 등을 던졌으나 파괴되지 않았으며, 면사무소는 유리창이 깨진 정도였다.
이로 인해 체포된 오순경은 1919년 8월 2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소요죄로 징역 8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19. 8. 2)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420~421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173~175면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1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