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경기도 고양군(高陽郡) 벽제면(碧蹄面) 관산리(官山里)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3월 27일 오후 9시경 정재점은 김자근봉(金自斤奉),정의양(鄭宜陽),정태용(鄭泰鎔),최숙석(崔叔石) 등 동리 주민 약 30여 명과 함께 가장곡산(加長谷山) 정상으로 올라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시위를 벌였다. 이 소리를 들은 한기원은 김종환(金宗煥)과 함께 집에서 나와 산 정상으로 달려가 만세시위에 동참하여 힘차게 만세를 불렀다.
이 일로 체포된 한기원은 1919년 5월 23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4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137~138면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19. 5. 23)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1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