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6권(2006년 발간)
1919년 3월 초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독립만세시위가 전개되고 있음을 알고 고향 경기도 고양군(高陽郡) 벽제면(碧蹄面) 관산리(官山里)에서도 만세운동을 주도할 것을 결심하였다.
3월 27일 오후 9시경 그는 김자근봉(金自斤奉)·정재점(鄭在點)·정의양(鄭宜陽)·정태용(鄭泰鎔)·김종환(金宗煥)·한기원(韓起元) 등 주민 약 30여 명과 함께 동리의 가장곡산(加長谷山) 정상에 올라가 횃불을 올리며 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부르며 만세시위를 주도하였다.
이로 인해 일경에 체포되어 1919년 5월 23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른 뒤 같은해 11월 24일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韓國獨立運動史와 우리고장 獨立先烈略傳(高陽市 光復會) 91면
- 判決文(京城覆審法院, 1919. 5. 23)
- 高陽郡誌(高陽郡誌編纂委員會, 1967) 271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2권 138면
- 身分帳指紋原紙(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