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경기도 양주군(楊州郡) 백석면(白石面)에서 주민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전개하다가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
서울에서 손병희(孫秉熙) 등이 조선독립을 선언하자, 이에 찬동한 연곡리(蓮谷里) 구장 안종규(安鍾奎)와 그의 형 안종태(安鍾泰)는 1919년 3월 27일 연곡리에서 동민들을 규합하여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다음 날인 28일, 김대현 등은 다시 주민 600여 명을 규합하여 먼저 오산리(梧山里) 들에 모여 만세를 부른 다음 다시 백석면 면사무소까지 만세 시위 행진을 하였다. 이 운동은 연곡리 주민들의 만세운동을 백석면 전체로 확산시킨 성공적인 것이었다.
이 일로 붙잡힌 김대현은 1919년 8월 28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307~308면
- 判決文(高等法院:1919. 8. 28)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19. 6. 30)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19. 5. 23)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14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