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1권(1994년 발간)
경기도 양주(楊州) 사람이다.
1919년 3월 27일 양주군 백석면(白石面) 연곡리(蓮谷里)에서 김대현(金大鉉)·안종태(安鍾台)·안종규(安鍾奎)·조필선(趙弼善) 등과 함께 인근 주민 다수를 규합하여 만세시위운동을 벌였다.
이튿날인 3월 28일에도 그는 안종규의 주도로 600여 명의 군중들과 함께 백석면 오산리(梧山里) 들판에 모여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백석면사무소까지 시위행진을 벌이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그 해 5월 23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공소하였으나 6월 30일 경성복심법원과 8월 28일 고등법원에서 각각 기각,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2권 144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307·30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