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충북 보은(報恩) 사람이다.
1919년 4월 11일 보은군 탄부면(炭釜面) 구인리(求仁里)와 길상리(吉祥里) 뒷산에서 이창선(李昌善)을 중심으로 김용섭(金用燮)·이준영(李準永) 등과 같이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일으켰다. 김용섭이 꽹과리를 치며 마을 사람들을 모아 수십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운동을 벌이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같은 해 5월 1일 공주지방법원 청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을 선고받아 공소하였으나, 6월 7일 경성복심법원과 7월 17일 고등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19. 5. 1 공주지방법원 청주지청)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1109·11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