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1990년 발간)
전남 강진(康津) 사람이다.
1919년 3월 22일 전남 강진(康津)에서 황호경(黃鎬經)·이기성(李基性) 등과 함께 3월 25일 강진(康津) 장날을 기하여 3·1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고 태극기(太極旗)와 독립선언문(獨立宣言文)을 준비하던 중 일경에게 계획이 누설되어 시위를 연기하였다. 그러나 동년 4월 4일 강진(康津) 장날 정오를 기하여 강진군청 뒷산에 올라가 큰 태극기(太極旗)를 게양하고 독립만세를 고창하였으며, 강진(康津) 장터에 모인 다수군중을 이끌고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붙잡혔다.
그리하여 동년 4월 14일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형을 받아 공소하였으나 5월 21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원심이 기각되어 징역 1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615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5권 1546·154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