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3권(1987년 발간)
경상북도 선산(善山) 사람이다. 1919년 4월 12일의 선산읍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였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향인 선산에서는 아직까지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지 않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4월 12일 선산읍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를 주동하기로 결심하였으며, 이원길(李元吉)·박희목(朴喜穆)·전용신(田容信) 등에게 그 취지를 설명하고 찬성을 얻었다. 4월 12일 오후 5시경, 동지들과 함께 선산읍 장터에 나아가 독립만세를 선창하며, 이에 호응하는 50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고 피신하였다. 그러나 이날 밤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이해 5월 2일 대구(大邱)지방법원 김천(金泉)지청에서 징역 1년 6월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464·465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5권 1459∼146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