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12일 경북 (慶北) 의성군 (義城郡) 비안면 (比安面) 동부동 (東部洞) 소재 김석근 (金碩根) 의 집에서 김석근 (金碩根) 등 3인과 태극기 120매를 만들어 다음날 13일 동면 서부동시장 (西部洞市場) 에서 마을 주민 수십 명을 집합시켜 태극기를 나누어주고 대한독립 만세 (大韓獨立萬歲) 를 고창 케 하며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고, 동월 1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임재호 (林在虎) 등 2인과 함께 마을 주민 30여 명을 이끌고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였다가 체포되어 징역 10월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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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高唱) : 노래, 구호, 만세따위를 큰 소리로 부르거나 외침
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1919년 3월 16일 경북 의성군(義城郡) 비안면(比安面)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3월 12일 비안면 동부동에 사는 박후도는 동지들과 함께 만세시위를 맹약하고 그 자리에서 태극기 120개를 만들었다. 다음날인 13일 서부동시장(西部洞市場)에서 마을 주민 수십 명에게 태극기를 나누어주고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부르며 만세시위를 주도하였다. 3월 16일 오후에도 박후도는 서부동시장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누어주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전개하였다.
박후도는 체포되어 1919년 5월 20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高等法院:1919. 5. 20)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3권 371~372면
- 判決文(大邱地方法院:1919. 4. 7)
- 判決文(大邱覆審法院:1919. 4. 30)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1310~13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