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3권(1987년 발간)
1919년 3월 25일 문산면 소문리(文山面蘇文里)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였다. 그는 제갑석(諸甲錫)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태극기 수천매를 작성하여 이날 장터에 모인 군중에게 태극기를 배포하고 이들의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주재소를 습격하였다. 이때 일본 경찰과 헌병들이 출동하여 제지하자, 야음을 이용하여 동리 뒷산에 올라가 봉화를 올리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인근 지역의 호응을 종용하다가 체포되었으며, 1921년 2월 16일 부산(釜山)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형을 받고 진주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수형인명부(1971. 3. 8 진양군문산면장발행)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29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