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경남 함양군(咸陽郡) 함양읍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총상을 입었다.
함양에서는 1919년 3월 28일 오후 3시 반부터 함양읍 시장에서 1,500명의 군민이 시위를 전개하였다. 그러나 일본 군경의 제지로 오후 6시 경 해산하였다.
이어 4월 2일에도 2,500명의 시위대가 읍내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다. 하재연은 4월 2일 아침 자택에서 태극기를 만든 후, 이날 오후 5시 경 함양시장에 가서 태극기를 휘두르고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시위를 전개하였다. 아들 하승현이 총격을 받아 쓰러지자 살피기 위해 접근하다가 총알을 맞고 부상을 입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3권 341~342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1257면